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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의 숨은 주역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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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취업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의 숨은 주역을 뽑는다.

행안부, 14일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시상·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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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대표 표혜령)와 공동으로 1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홀에서 ‘제19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시상식’을 갖고 우수관리인 180명을 선정·시상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공중화장실 관리인 중 공중화장실 청결과 유지 관리에 헌신하는 이들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강릉으로 가는 여주휴게소 화장실에는 자폐장애인의 작품이 전시된 “공감 갤러리“가 있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이 갤러리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이번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화장실 미화감독 임병진 씨(남, 50세)다. 올해로 화장실 관리만 22년째인 그는 넘어진 장애인이 바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폰을 낮게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였을 뿐 아니라 여주휴게소의 화장실이 최고라는 평을 듣게 한 장본인이다. 임병진 씨는 화장실관리인을 함부로 대할 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이런 깨끗한 화장실은 처음”이라는 고객의 칭찬으로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제19회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에 선정된 그는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다.“라며, 고객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에서 18년 동안 공원관리원으로 일해 온 이명자 씨(여, 62세)는 가장 힘든 부분으로,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잘못된 화장실 사용문화와 취객들의 시비를 꼽았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 밤새 쌓인 쓰레기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무실보다 먼저 화장실을 찾는다는 그녀는 변기 옆 휴지통이 없어지면서 아침이면 수북이 쌓인 쓰레기더미가 없어지고 악취가 없어지니 화장실이 더 깨끗해졌다고 한다. 제19회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에 선정된 그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상을 받으니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공원화장실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청결한 관리로 화장실 이용객에게 쾌적함을 제공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두 분 외에도 4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수여되고, 174명에게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의 상이 수여된다.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올해 처음 시작한 공중화장실 대변기칸 휴지통 없애기를 비롯하여 공중화장실의 유지관리에 노력해주신 관리인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관리인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