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6 (일)

  • 맑음속초21.7℃
  • 구름조금19.8℃
  • 구름조금철원19.5℃
  • 구름많음동두천20.4℃
  • 구름많음파주19.3℃
  • 구름많음대관령14.2℃
  • 흐림백령도20.4℃
  • 맑음북강릉20.3℃
  • 맑음강릉20.7℃
  • 구름많음동해21.5℃
  • 구름많음서울21.2℃
  • 구름많음인천22.2℃
  • 구름조금원주19.6℃
  • 구름많음울릉도20.1℃
  • 구름많음수원21.9℃
  • 구름많음영월20.1℃
  • 구름많음충주20.9℃
  • 흐림서산20.7℃
  • 구름조금울진20.8℃
  • 구름많음청주20.5℃
  • 구름많음대전19.9℃
  • 흐림추풍령18.1℃
  • 구름많음안동20.7℃
  • 흐림상주18.9℃
  • 구름많음포항23.0℃
  • 흐림군산20.1℃
  • 구름많음대구20.5℃
  • 구름많음전주21.4℃
  • 흐림울산21.3℃
  • 구름많음창원21.7℃
  • 구름많음광주21.4℃
  • 구름많음부산21.9℃
  • 구름많음통영22.6℃
  • 흐림목포22.1℃
  • 구름많음여수22.3℃
  • 흐림흑산도22.3℃
  • 구름많음완도24.0℃
  • 흐림고창21.2℃
  • 구름많음순천20.5℃
  • 구름많음홍성(예)19.8℃
  • 흐림제주24.6℃
  • 흐림고산24.4℃
  • 구름많음성산24.6℃
  • 구름많음서귀포24.4℃
  • 구름많음진주21.3℃
  • 구름많음강화20.2℃
  • 구름많음양평20.1℃
  • 구름조금이천21.0℃
  • 구름많음인제17.4℃
  • 구름조금홍천18.5℃
  • 구름많음태백14.6℃
  • 구름많음정선군18.8℃
  • 구름조금제천20.1℃
  • 흐림보은18.9℃
  • 구름많음천안21.0℃
  • 구름많음보령22.5℃
  • 흐림부여20.3℃
  • 구름많음금산20.4℃
  • 흐림19.9℃
  • 구름많음부안20.7℃
  • 흐림임실19.3℃
  • 구름많음정읍21.0℃
  • 구름많음남원21.9℃
  • 흐림장수18.2℃
  • 흐림고창군20.7℃
  • 흐림영광군20.8℃
  • 구름많음김해시22.7℃
  • 구름많음순창군22.8℃
  • 흐림북창원22.0℃
  • 구름많음양산시23.1℃
  • 구름많음보성군22.7℃
  • 구름많음강진군23.0℃
  • 구름많음장흥23.9℃
  • 구름많음해남22.3℃
  • 흐림고흥22.5℃
  • 구름많음의령군21.6℃
  • 구름많음함양군22.1℃
  • 구름많음광양시21.6℃
  • 구름많음진도군23.1℃
  • 구름많음봉화18.6℃
  • 구름많음영주19.9℃
  • 구름많음문경20.1℃
  • 구름많음청송군20.1℃
  • 구름조금영덕20.9℃
  • 구름많음의성19.4℃
  • 흐림구미19.2℃
  • 구름많음영천20.9℃
  • 구름많음경주시21.8℃
  • 흐림거창19.6℃
  • 흐림합천20.7℃
  • 흐림밀양22.7℃
  • 구름많음산청20.1℃
  • 구름많음거제22.6℃
  • 흐림남해21.5℃
기상청 제공
크툴루 신화의 마도서 ‘네크로노미콘’, 콜렉터 위한 ‘북 아트’ 형태로 재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툴루 신화의 마도서 ‘네크로노미콘’, 콜렉터 위한 ‘북 아트’ 형태로 재현

이매망량-포웍스컴퍼니, ‘크툴루 신화’ 금지된 지식의 보고 ‘네크로노미콘’ 재현본 펀딩 진행

3554238800_20210701170712_5674949789.jpg
네크로노미콘 표지

 

이매망량과 포웍스컴퍼니가 H. P.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로 유명한 ‘네크로노미콘’의 재현본 제작을 위해 소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네크로노미콘’은 H. 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The Hound’(1924)에 처음 등장한 이후 크툴루 신화는 물론이고 여러 영화와 드라마 등의 파생작품에 큰 영향을 준 가상의 책이다. 이후 네크로노미콘의 디자인과 내용은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됐다. 하지만 개인 소장품이나 영화 등의 용도로 한두 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재현은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That is not dead which can eternal lie,
And with strange aeons even death may die.

영원히 누워있을 수 있는 것이 죽음은 아니며,
기이한 영겁 속에서는 죽음마저 죽으리니.

필립 하워드 러브크래프트, ‘크툴루의 부름’ 중

네크로노미콘의 표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피(사람의 피부) 또는 수수께끼의 모피로 만들었다는 설정은 독자들에게 많은 상상의 여지를 열어 줬다. 이 책에서는 그 포인트를 최상위 품질의 이탈리아제 푸에블로 가죽으로 잡았다. 푸에블로 가죽은 무두질의 과정에서 쇠 구슬을 사용해 인위적인 데미지를 준 가죽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똑같은 상품이 없이 각각 고유한 무늬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명품에 사용되는 가죽을 과감하게 선택해 이 책의 기획 방향이 평범한 도서라기보다는 ‘북 아트’를 추구했다는 점을 짐작하게 해준다. 포웍스컴퍼니는 단언컨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작업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가죽 색상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탄(Tan), 올리브(Oliva) 그리고 네츄럴(Naturale)이다. 탄은 사람들이 가죽이라고 할 때 떠올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색상이며, 올리브는 크룰루가 상징하는 심해인들 또는 이그의 후손들인 파충류의 피부를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인위적인 염색처리를 하지 않은 네츄럴 컬러는 갓 벗긴 가죽의 질감으로 투박하지만 ‘네크로노미콘’이라는 설정에 가장 어울리는 질감을 전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총 19명이 내용을 채운다. 6명의 소설가, 6명의 시인, 일러스트레이터 6명, 그리고 1명의 평론가가 참여한다. 소설가, 시인, 일러스트레이터는 각기 1명씩 팀이 돼 서로의 작품을 완성한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글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 일러스트를 그리고, 소설가나 시인은 일러스트를 보고 짧은 작품을 만든다.

서로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만나 서로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소설가 이태형, 권정현, 김수온, 장성욱, 조시현, 진연주 △시인 김건영, 권민경, 박용진, 장우덕, 전호석, 조원효 △일러스트레이터 Abel, 그림소리, 링고, 이리 등

팀 이매망량은 소설가 이태형, 시인 김건영, 일러스트레이터 및 피규어 작가 Abel 이상 3인의 창작자와 포웍스컴퍼니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현재와 같은 엄격한 장르 구분이 생기기 이전, 틈새에 숨어있는 비현실적인 배경과 사건을 다루는 모든 이야기의 방식을 추구한다. 더 나아가 네 가지 도깨비를 뜻하는 팀명(魑魅魍魎)처럼 소설과 시, 그리고 일러스트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원 장르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