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8월 31일(화)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1년 상반기 전체창업은 73만 260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급증한 부동산업 창업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9.8%(79,339개) 감소한 것이나, 부동산업 제외 시 10.2%(52,798개) 증가했다.
* 상반기 창업기업(개) : (’19) 642,488 → (’20) 809,599 → (’21) 730,260
** 상반기 부동산업 제외 신규창업(개) : (’19) 516,057 → (’20) 516,789→ (’21) 569,587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 상반기 기술창업 수(개) : (’19) 113,482 → (’20) 116,280 → (’21) 122,444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에 따라 사업자등록이 급증했으나, ’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
기술기반업종 창업(이하 ‘기술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가속화에 따라 정보통신업이 창업을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대비 5.3%(6,164개) 증가한 12만 2,444개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고, 사업지원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22.4%, 1.7% 감소했다.
<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
연령별로는 부동산업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함에 따라 40대 이상 연령에서 감소했으나,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그중 기술창업은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21년 상반기 연령별 부동산업 창업 감소율(%, 전년동기대비) :
(30세미만) 7.2 (30대) △25.3 (40대) △40.7 (50대) △47.0 (60세이상) △57.4
< 연령별 창업 수 및 증감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