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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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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다산북스|2021년 11월|316쪽|16,000원

그림2 (3).jpg
북집

 

■ 책 소개

 

“결핍의 생각에서 풍요의 생각으로,

부의 흐름을 완전히 전환하라!”

 

이 책 『웰씽킹』은 부를 창조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해 ‘풍요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풍요의 생각은 결핍의 생각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풍요의 생각이나 결핍의 생각이나 모두 에너지이지만, 그 방향성은 정반대다.

 

결핍의 생각은 과거에 잡혀 있다. 풍요의 생각은 현재와 미래로 향한다. 그래서 결핍의 생각은 당신의 인생을 제한하고 당신을 벽에 가둔다. 풍요의 생각은 인생의 지평을 넓히고 당신의 벽을 부순다. 당신의 인생을 제한하는 벽은 세상에 대한 믿음, 타인에 대한 믿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생기는 고정관념이다. 부자들은 이 세 가지 벽을 부순 멘탈의 소유자들이다. 당신도 이 세 가지 벽을 부순다면 풍요로운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켈리 최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창립자 및 회장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먹고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상경하여 소녀공이 되었다. 그때 나이가 열여섯 살이었다. 낮엔 봉제공장으로, 밤엔 야간 고등학교로 눈코 뜰 새 없이 주경야독하며 꿈을 향해 전진했다. 그 결과 30대에 성공 가도에 올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건 10억이라는 빚뿐이었다.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보며 죽음까지도 생각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큰 부를 이룬 부자들의 습관과 생각을 체득하기 위해 1000여 명의 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몸소 실천했다. 그 덕분에 유럽 12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6,0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를 일궈냈다. 부자들의 성공 방법을 삶 전반에 적용하여 인생을 역전시킨 것이다.

 

이후 자신이 산 증인이 된 경영 노하우와 부자의 마인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웰씽킹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선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공헌하는 삶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켈리 최는 성장, 도전, 상생이라는 공생의 철학으로 오늘도 많은 이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2021)가 있다.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내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깨달았다!”

 

제1부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그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다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는 없다

세 가지를 결단하다

1000명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다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마중물 같은 것

100일만 실천해도 누구나 알게 된다

돈과 공헌 그리고 인격까지 완성될 때

“대신 돈은 오픈하고 벌어서 갚으세요.”

1년에 걸쳐 대서양을 횡단했다

부자에 대한 르상티망이 있는가

당신은 이미 성공의 불씨를 얻었다

그 모든 비밀은 웰씽킹에 있다

 

제2부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1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2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3

웰씽킹의 정수는 시각화다

웰씽킹의 여섯 가지 시각화 방법

“그럼요, 아주 중요합니다!”

내가 만난 부자들은 확언의 대가였다

그러니 선언하고 또 선언하라

부모로서 떳떳한 마음을 갖고 싶은가

여성들을 위한 멘토가 되고 싶다

인생의 수레바퀴를 균형 있게 디자인하라

내가 센강에서 한번 죽었듯이

나는 그때 동행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에필로그

“공헌하는 자가 곧 웰씽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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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 지음/다산북스/2021년 11월/316쪽/16,000원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그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성실업, 나의 첫 직장. 그곳은 열여섯이었던 나의 일터였고 집이었다. 전북 정읍에서 버스를 타고 저녁 무렵 서울 답십리에 도착했다. 중학교를 갓 졸업한 소녀들이 버스에서 우르르 내렸다. 내일부터 ‘공순이’로 불리게 될 이 소녀들은 누군가의 안내를 받고 낯선 건물로 발길을 옮겼다. 한 층 전체가 기숙사였던 건물에는 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10여 개의 방이 있었다. 한 방에 3층짜리 철제 침상이 12개씩 있었다. 캡슐처럼 생긴 작은 방에 서른여섯 명의 소녀들이 모두 들어오자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해졌다. 당연히 기본적인 생필품은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불은 물론 세면도구도 각자 준비해야 했다. 난방이 되긴 했지만 12월의 싸늘한 냉기를 이불 없이 이겨내기란 쉽지 않았다.

 

한성실업은 돈을 벌려고 선택한 회사가 아니었다. 나처럼 가난한지만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소녀들을 야간학교에 보내준다는 명목으로 운영되는 회사이기도 해서 잔업이 없었다. 공장일은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끝났다. 학교는 오후 6시에 시작했다. 1시간이나 여유 있는 것 같지만 공장에서 학교까지 30분 남짓 걸렸다. 게다가 천을 만지는 일이라 일이 끝나면 머리며 옷이며 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아서, 옷을 털고 씻는 일부터 가방을 챙기고 간단히 저녁까지 먹으려면 모든 일을 20분 내에 끝내야 했다.

 

이듬해 늦가을이었다. 여느 때처럼 공장 앞에는 우리를 학교로 실어 나를 버스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날 나는 웬일로 일찍 버스에 탔다. 창밖에선 나랑 가장 친한 친구 영숙(가명)이가 손에 무언가를 든 채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었다. 손에 들린 건 보나마나 백설기 빵과 우유였을 것이다. 그날은 일이 좀 늦게 끝났거나 씻는 데 줄이 길어서 저녁을 먹지 못한 모양이었다. 숨을 헐떡이며 버스에 올라탄 영숙이는 앞자리에 앉아 있던 내게 눈인사를 하고는 뒤쪽으로 얼른 걸음을 옮겼다.

 

그날, 어린 여공 영숙이는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다. 버스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죽어 있었다. 백설기 빵을 급히 먹다 그만 빵 덩어리가 기도를 막은 게 이유였다. 요즘 같으면 뒤쪽에서 끌어안아 횡경막을 자극시켜 이물질이 튀어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그때는 아무도 그런 지식을 알지 못했다. 버스 뒤쪽이 웅성웅성하더니 친구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정 형편이 다 고만고만했는데 영숙이의 집은 유독 어려웠다. 우리 중에서 공부도 제일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밥 먹을 시간도 없어 꾸역꾸역, 버스 안에서 밀어 넣은 백설기 빵이 그런 친구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고 싶었던 게 많았던 그 소녀는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 자기가 죽어간다는 걸 알았을 때 얼마나 억울했을까. 그날 학교는 온통 울음바다였다.

 

가장 친한 친구가 죽었지만 공장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했다. 자동화시스템이라 내가 정신을 놓으면 다른 친구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어떻게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했다. 소녀 노동자들은 슬퍼할 겨를조차 없었다. 그게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그녀가 죽은 뒤 깊은 잠에 들 수 없었다. 여느 날처럼 새벽까지 잠자리에서 계속 뒤척이는데 기숙사 옆 교회에서 종이 울렸다. 홀린 듯 일어나 교회로 갔다. 알지도 못하는 찬송가를 우물우물 따라 부르는데 느닷없이 눈물이 솟구쳐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왜 시험에 들게 하는가. 가엾은 여자애들을 왜 이렇게 고생시키나. 고통에 점점 지쳐갈 때 내 마음이 고요해졌다. 그 순간 ‘이곳을 떠나야 한다!’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솟아올랐다.

 

이유는 자명했다. 나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아쉬움만 남기고 일찍 떠난 내 친구 영숙이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장을 떠나는 날 나는 영숙이를 가슴에 묻고, 그녀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1000명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 올라타는 건 매우 간단한 일이다. 문제는 지속과 해결이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포기의 욕망과 결정적인 순간에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통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이게 멘토와 롤모델, 더 나아가서 그 분야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목표를 세우는 단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명망이 높다는 이유로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 버는 방법을 자문하거나, 아직 돈 버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한 가족이나 친구, 선배에게 인생을 상담한다. 심각하게는 내 돈을 앗아가려는 자들에게 투자한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길을 막는 방해꾼은 오히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내 부모, 형제 친구다.

 

사업을 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사업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게 맞을까? 리더도 아닌 사람에게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당신이 선택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다면 그 분야 최고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 ‘그들은 너무나 바쁘고 만날 수 없어요.’, ‘만난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공감한다. 하지만 직접 만나지 않고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책에서 스승을 찾아라

당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어라. 읽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되고 아예 그 방법을 먹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명을 유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당신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이 방식으로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스승의 행적을 팔로우하라

그들의 공개 강연이나 기사, 각종 인터뷰와 SNS콘텐츠 내용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고 공부하라. 나는 내가 닮고 싶은 구루가 생기면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의 강연을 듣고 또 듣는다. 이 방법은 워런 버핏, 토니 로빈스 같은 성공의 대가들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스승처럼 생각하는 연습을 하라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롤모델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결정했을지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 롤모델에 대해 충분히 공부가 된 상태라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스승이 정말로 필요한 이유는 지속할 힘을 얻고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다. 목표 달성도 결국 지속과 해결이 관건이다. 포기하지 않는 것, 문제 앞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완주는 가능하다. 단, 혼자서는 외롭고 지난 한 길이 될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 곁에는 늘 훌륭한 스승이 있다.

 

그 모든 비밀은 웰씽킹에 있다

부도 일종의 패턴이다. 쉽게 말하면 돈을 버는 방식도 일종의 반복과 숙달이기 때문에 그 방법만 알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누구는 부자로 살아가고

누구는 빈자로 살아가는 건가요?’

 

부를 이루는 패턴이 있음에도 부자와 빈자로 나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부를 얻으려는 태도다. 부자는 부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용하고자 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나쁜 일이 있으면 곧바로 자신의 태도를 고친다. 무엇보다 거저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확천금의 요행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붙질 않는다. 따라붙더라도 금세 도망가기 마련이다. 부를 얻기 위한 태도에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돈은 그런 사람을 단번에 알아차린다. 돈도 누울 자리 설 자리를 알기에 자기가 온당히 쓰여야 할 자리를 찾아간다. 자신의 쓰임을 올바르게 할 사람에게 기꺼이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부자가 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믿는다.

 

웰씽킹을 실천할 당신의 목적이 단순히 돈만 있는 사람이어선 안 된다. 당신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성장하는 행복한 부자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신이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내면의 밑바닥에 있는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면 부자가 되어도 행복할 수 없다. 돈을 벌고 싶은 이유가 여러 가지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1000명 이상의 자수성가한 부자를 연구하고,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성장이 멈추면 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돈도 있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잊지 마라. 무엇보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공헌해야 오랫동안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

 

부의 습관을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강한 멘탈이다. 부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뜨거운 의지가 있다면, 그 의지를 지속시킬 멘탈도 반드시 필요하다. 멘탈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멘탈은 삶에 주어진 미션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강화시키는 것이다. 다음은 내가 웰씽킹을 통해 멘탈을 강화시키려고 적용했던 생각 습관들이다.

 

탓하기를 멈추고 내 목표에 집중하라

탓하려거든 남보다 내 탓을 하라. 간혼 내 탓을 하라는 의미를 잘못 이해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내 탓이란 질책이나 꾸지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이미 일어난 실패와 실수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는 걸 말한다. 강한 멘탈의 소유자처럼 보이는 부자들도 당신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당신처럼 후회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보다 조금 빠르게 회복한다. 실패에 초점을 두지 않고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합리적으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고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점차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듯이 실패 또한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어제의 나는 실패한 사람일지 몰라도 오늘의 나는 실패했던 사람일 뿐이다. ‘실패한 나’, ‘실패했던 나’를 ‘실패도 해봤던 나’로 바꿔야 한다. 결핍의 사고를 풍요롭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웰씽킹이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빠르게 회복하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은 과감히 내려놓는다. 내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금의 나와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몰입한다. 통제력이란 내가 원하는 삶에 도달하기 위해 아주 조금씩 나아가는 힘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판도를 여는 힘이다. 만약 잘 되는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나의 마음가짐이 올바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1

겨우내 살을 에는 칼바람을 이겨내고 결국 피어나는 꽃과 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야말로 생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아주 작은 결핍에도 무너지는 인간에 비하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순간에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다면 그 자체로 경이로운 존재가 된다. 물론 핵심은 무엇을 심었느냐다. 그렇다. 그래서 심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당신의 현재 상황은, 그간 당신이 삶의 중심에 무엇을 심었으며 또 그것을 얼마나 애지중지해왔는지를 잘 나타낸다.

 

꿈을 이룬다는 건 사과나무에 비유하면 풍성한 사과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일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빛깔이 좋은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그러나 가지치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뿌리를 내리는 일이다. 강한 뿌리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부를 창조하는 진짜 필요한 가치를 삶에 뿌리내려야 한다. 나는 이것을 ‘부를 끌어당기는 일곱 가지 생각의 뿌리’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사람이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을 만드는 건 습관이다. 고로 당신이 진정 부를 이루고 싶다면 그에 맞는 습관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

 

첫 번째 뿌리, 핵심가치

핵심가치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의사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하면 목표에 도달할 시간과 열정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으며 남은 시간과 열정으로 또 다른 목표를 이룰 수도 있다. 핵심가치가 없이 설정한 목표는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중도 포기할 수도 있고 흐지부지되기도 한다. 포기로 인한 심리적 박탈감은 말할 수 없이 크다.

 

핵심가치를 세우라는 말은 다른 가치들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핵심가치는 중요한 순간에 빠른 결정과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다.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면 더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핵심가치를 깨달은 후에 해야 할 일은 목표와 꿈을 설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 뿌리, 결단력

나는 사람들에게 ‘기적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늘 조언한다. 지금 당장 결단하라. 나를 괴롭게 하고 아프게 만드는 문제점이 아니라, 그 해결책에 집중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결단했다면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라.

 

목표 성취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진정한 결단을 내리는 일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크게 대성한 사람들은 가치체계가 확실하고 인생의 목표가 명확했다. 그래서 일단 결단하면 행동으로 옮겼다. 결단을 내리는 것 자체가 일종의 행동임을 명심하라.

 

혹시 결단보다는 고민에 빠져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가? 오늘은 과거에 당신이 내린 결단의 결과다. 만족하는가? 당신이 지금 어떤 상황이든 결단하지 않는다면 미래도 지금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를 원한다면? 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작은 것부터 결단을 내리는 습관을 가지면 된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결단했다면, 유연한 태도로 선택의 폭을 넓혀가며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결과이지 매 순간의 과정을 그대로 이루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첫 사업 실패 후 취직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처럼 무능한 인재를 쓰겠다는 회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사업을 하기로 결단했다. 아무도 나를 고용하지 않겠다면 내가 나를 고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일본에서의 경험과 한국인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삼각김밥을 새로운 사업의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지금의 켈리델리는 초밥 도시락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결단을 내렸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혹사시킬 필요는 없다. 항상 다음을 대비하여 자신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면서 유연성 있는 태도로 나아가야 한다. 최종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서 궤도의 수정은 필수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2

세 번째 뿌리, 선언

아무리 확고한 결단도 머릿속에만 있다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선언하라. 선언은 탈선하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또 여러 갈래로 나뉜 길에서 한눈을 팔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많은 사람에게 선언하면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길로 들어선다.

 

네 번째 뿌리, 믿음

모든 성공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사랑해야 문제의 해법이 보인다. 나를 사랑하는 일의 핵심은 ‘없음’보다 ‘있음’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뿌리, 신념

믿음이 의식 속에 있는 것이라면, 신념은 무의식 속에 존재한다. 의식 속에 있는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무의식 속에 있는 것은 쉬이 바뀌지 않는다. 의식 속의 믿음은 당신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무의식 속의 신념은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현하며 이후 자취를 감춘다.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3

여섯 번째 뿌리, 확신

강한 확신은 여섯 번째 뿌리인 곧은 신념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확신할 수 없다면 신념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처음부터 바꾸기 어려운 것과 씨름하지 마라. 삶에 방해가 되는 작은 습관을 고쳐 성공의 달콤함을 맛보는 게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기운의 충만함을 느껴보는 게 우선이다. 그렇게 작은 습관을 고치며 성공의 깊은 여운을 느끼는 걸 반복하다 보면, 강한 신념이 잠재의식에 자리하게 된다.

 

일곱 번째 뿌리, 질문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진짜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제가 원하는 새로운 일을 찾고 싶어요”라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꿈인 사람은 많지 않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게 중요하다. 꿈은 다른 곳에 있다 하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꿈을 향해 도약할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단 한 번도 한 가지 일에 온전히 미쳐본 적도 없고, 뼈가 으스러지도록 정성을 다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부자가 되겠는가?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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