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철학자들의 생각과 철학의 가치,
우리의 삶을 지혜롭게 가꿔주는 철학이라는 언어!
철학이라는 말, 참 어렵다. 우리는 흔히 철학을 골치 아프고, 현실과 동떨어지고, 알쏭달쏭해서 알아듣기 어려운 그 무엇으로 생각한다. 철학을 몰라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딱히 알고 싶다는 생각도 잘 들지 않는다. 그러나 철학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는 모두 철학자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자기만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마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름의 가치와 기준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고민과 선택의 바탕에는 철학이 깔려 있다. 철학이 없이는 인간도 없고, 철학이 없으면 인간다운 삶도 없다.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철학은 계속 이어지며, 인간과 삶과 세계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해 왔다. 그것은 철학자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 삶의 의미, 행복, 인간관계, 성공, 사랑 등등을 고민할 때 우리는 철학을 하고 있다.
■ 저자 이충녕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존재의 의미를 찾겠다는 포부로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의미는 정답처럼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철학자의 이론은 어디까지나 재료일 뿐, 이를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개인의 역할을 중시한다. 주된 관심사는 실존주의, 심리철학, 인지과학 등이지만,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 분야를 두루 익히기를 추구하며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가 있으며, 유튜브 채널 〈충코의 철학〉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글쓰기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차례
들어가며
물처럼 산다는 것 - 노자
철학의 원리 1 : 절대주의를 의심하기 - 소크라테스
철학의 원리 2: 상대주의를 경계하기 - 소크라테스
세상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원리 - 데모크리토스
예술을 국가로부터 추방하려 했던 철학자 - 플라톤
행복은 절제에 달려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도덕의 근본은 이성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 맹자와 셸러
고양이에게도 예술작품은 아름다울까 - 엠피리쿠스
원효대사 해골물의 진짜 의미 - 원효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데카르트
데카르트의 숨겨진 뒷이야기 - 데카르트
가장 잘 당하는 사람이 가장 힘 있는 사람이다 - 스피노자
원인이란 과연 무엇일까 - 흄
칸트의 윤리학: 나비효과로 살인을 저질렀다면 - 칸트
칸트의 미학: 예술은 놀이다 - 칸트
정언명령 쉽게 이해하기 - 칸트
공포가 선사하는 즐거움 - 버크
예술을 배워야 하는 철학적 이유 - 실러
3이라는 수를 사랑했던 철학자 - 헤겔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될래 - 밀
신은 죽었다의 진짜 의미 - 니체
규칙을 파괴하는 자, 초인 - 니체
해리포터는 존재할까 - 마이농
잠시 멈추고 태도를 바꾸면 새롭게 보이는 것들 - 후설
철학의 천재가 뒤집은 존재에 대한 생각 - 하이데거
엄마는 나의 존재를 이루고 있다 - 하이데거
존재는 시간이다 - 하이데거
악마에 대하여 - 힐데브란트
똑똑함이 무서움으로 변할 때 - 호르크하이머
코로나 위기로 또다시 떠오르는 전체주의 - 포퍼
과학과 철학의 만남, 과학철학 - 헴펠
감정의 마법적인 힘 - 사르트르